나라별미니건강식9 🇮🇳 나라별 미니 건강식 #3 : 인도식 채식 플레이트 한 접시 🍛 병아리콩·렌틸콩 커리 – 콩이 이렇게 든든할 줄이야처음 병아리콩을 접했을 땐 그저 그랬어요.조금 퍽퍽하고, 그게 무슨 주재료가 될 수 있을까 싶었죠.근데 인도식 커리 속 병아리콩은 전혀 달라요.양념에 오래 졸여서 속까지 간이 잘 배고,씹히는 식감도 살아 있어서먹을수록 묘하게 든든해지는 느낌이에요.렌틸콩 커리, 그러니까 인도식 달(Dal)도 빼놓을 수 없어요.부드럽게 으깨져 있는 듯한 농도에강황이 은은히 퍼져 있어서속이 유난히 편안해지는 맛이에요.먹고 나면 소화도 잘 되고,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느낌이랄까요?고기가 없어도 부족하지 않아요.단백질은 물론, 철분, 식이섬유까지 다 들어 있으니까요.요즘 같은 때에 자극 없이 속을 채우고 싶다면콩 커리만 한 게 없어요.직접 만들기 부담스럽다면요즘은 마트에서도 .. 2025. 10. 12. 🥚 나라별 미니건강식 #2일본-오니기리 대신 삶은 계란과 우엉 샐러드 일본 저탄고지 편의점 식단일본 여행을 가보면 알게 되죠.편의점이 그냥 간편식만 파는 곳이 아니라웬만한 건강식까지 다 챙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걸요.저탄고지 식단을 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되는 건 탄수화물이에요.편의점 도시락은 대개 밥이 많거든요.그런데 일본 편의점에서는 그걸 쉽게 피해갈 수 있어요.오니기리 대신, 삶은 계란을 고르면 돼요.포장지 하나 까기만 하면 되는 삶은 계란 두 개,단백질은 든든하게 챙기고 탄수화물은 거의 없죠.여기에 우엉 샐러드를 더하면 만족감이 훨씬 높아져요.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이 오래가고,샐러드 형태로 나와 있어서 차게 먹기에도 좋아요.특히 일본 샐러드는 당근채, 우엉채, 마요 드레싱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있어서탄수화물 섭취는 적으면서도 입은 심심하지 않아요.한 접시 다.. 2025. 10. 8. 🍅 나라별 미니건강식#1 이탈리아 : 방울토마토·모짜렐라·바질 이탈리아식 요리 없이 건강 조합 – 오일 한 방울에 담긴 지중해의 건강 토요일 늦은 아침이었어요.특별히 뭘 먹고 싶은 건 없고,속은 좀 허한데 손은 움직이기 싫고.그럴 때 괜히 냉장고 문을 여러 번 열게 되죠.눈에 띈 건 방울토마토,그 옆에 작은 모짜렐라볼 몇 개,그리고 지난주에 샀던 생바질 한 봉지.갑자기 생각났어요.“이거 그냥 한 접시에 담으면 이탈리아 느낌 나지 않을까?”정성 들인 요리는 아니었어요.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모짜렐라는 그냥 두고,바질은 몇 잎만 뜯어서 올렸죠.그리고 마지막으로,올리브오일을 조심스럽게 한 바퀴 둘렀어요.툭 떨어지는 그 한 방울이, 생각보다 많은 걸 바꿔놓더라고요.별다른 재료도 없고,굽지도 끓이지도 않았는데그릇 하나로 기분이 달라졌어요.그날은 참 오래 기억에 남아요.🫒 .. 2025. 10. 8. 이전 1 2 다음